도는 지난 17일 천안아산 인근 소셜캠퍼스 온 충남에서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관계 공무원, 충남연구원, 민관합동추진단, 전문가 등과 도·시군 협의체 회의 및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도정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담을 참신한 사업화 전략을 논의하고, 정책 수립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도시권으로 육성하는 민선 8기 핵심과제로 추진중이다.
현재 도와 경기도는 현재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원표 충남연구원 책임연구단장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비전과 전략 등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자문위원회의 자문에 이어 도·시군 관계자와 민간합동추진단 등의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도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다음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전 경기도와 내용을 협의·조율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충남연구원은 연구진 2차 합동 워크숍에서 베이밸리 교두보 역할을 위한 추가 협업사업도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추진 전략을 단기,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도와 경기도의 발전을 주도할 메가시티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조만간 미래세대를 위한 대범한 계획을 마련해 선도적인 모형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베이벨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5월 미국 실리콘밸리 공무 국외연수, 6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10월 충남연구원·경기연구원 합동 워크숍 등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