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 발생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을 정하고 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상황실에서는 강설 시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충주시소,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즉각 대응에 나선다.
제설 구간은 군도 14개 노선 134km, 농어촌도로 95개 노선 107km, 도시계획도로 20km 등 총 11개 노선 261km다.
군은 약 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인력 25명(도로 보수원 7명, 제설 장비 운전원 18명)과 장비 152대(자체 장비 2대, 임차 장비 17개, 읍·면별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소형제설기 133대)를 확보했다.
염화칼슘 85t, 제설제 513t, 염수 152t 등을 확보해 제설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철저한 제설 대책 및 대설·한파 사전대비책을 마련해 주민 불편 최소화와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빙판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구석구석 취약 구간 없는 제설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