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4선의 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나는 생동감 넘치는 천안, 15년 안에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시장출마를 우회적으로 전한 것.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천안이라는 도시가 나를 키워 주고 이곳에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13년 동안 의정활동을 정리하면서 더 큰 천안, 시민들에게 큰 행복한 삶을 이 책에 담았다”고 밝히고 새로운 정치에의 운을 뗐다.

특히 “내년 국회의원 선거출마는 고려치 않고있다”며 "더 나은 천안을 만들기 위한 현안 문제와 100만 도시 천안을 위한 밑그림 등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시·도의원과 시민 700여명에게 향후 시장 출마 의지를 비쳤다.

또 “대통령공약으로 알려진 GTX-C노선 천안 연장은 천안시민들에게 큰 혜택"이라며 "천안시 의회에서도 천안 연장 건의문을 채택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서울을 빨리 갈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수도권에 편입이 된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며 "천안의 발전을 20~30년 앞당겨 관광, 상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천안시의 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구 100만 도시 천안을 위한 과감한 전략, 비젼이 필요할 시기"라며 자신의 저서에 △원도심 도시 재생 사업추진 △휴양 시설이 갖춘 도시공원 △동서 불균형 문제 해소 △첨단 모빌리티 국가사업 단지 인근의 신도시 조성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 등을 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도희 의장은 천안환서초(24회), 천안북중(30회), 천안중앙(14회), 순천향대 학사, 고려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단국대 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12년 천안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4선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충청남도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