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노래연습장 업무를 그동안 환경위생과에서 지도·점검·단속을 펼쳤지만 올 1월부터 총무과로 업무가 이관됐다.

지난 2009년도 구청 총무과에서 위생지도부서의 특별사법경찰관 직무수행으로 지도단속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구청 환경위생과로 이관되면서 업무를 담당했던 것.

하지만 2011년 말 관계법령을 집행하는 중앙 및 상급기관 업무 소관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다수로 시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래연습장 업무를 다시 구청 총무과로 환원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체육시설업무가 늘어나고 노래연습장 업무가 겹쳐 문화체육담당을 신설 노래연습장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상당구는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금천동, 용암동을 포함해 215개소 노래연습장이 있다.

상당구(구청장 윤기민)는 노래연습장에 대해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수시로 경찰과 합동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으로는 도우미 알선, 주류판매 행위, 조명시설, 간판 표시 적정 등 노래연습장에서 준수사항을 점검해 미 이행시는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상당구청 민경찬 총무과장은 “노래연습장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겁게 친목을 도모하며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더불어 건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모두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곳으로 각광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