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국가과학기술 R&D예산 원상회복특별위원회(이하 R&D특위)는 20일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인근 천막농성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석과불식(碩果不食)이란 말이 있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종자는 먹지 말고 남겨둬야 한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사람과, 과학, 연구개발에 투자해왔지만 윤 대통령이 어떤 망상에 씌어 사람과 과학, 연구개발을 망가뜨리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망상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해야 한다"는 말로 R&D특위 역할을 강조했다.
R&D특위 출범성명서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과학도시를 향한 대전의 꿈이 무능한 정권 때문에 멈출 수 없다"며 "R&D 예산 원상회복은 대전지역경제와 나아가 우리나라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했다.
특위는 천막농성과 더불어 서명운동, R&D예산 원상을 촉구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항의방문하고 오는 30일부터 1주일 간 국회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