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충남도의회가 청사 1층에 운영하고 있는 전시공간 ‘다움아트홀’이 지역 작가들의 등용문과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다움아트홀 대관 공모을 마감한 결과 총 28건이 접수돼 엄정한 심사를 통해 12건을 확정했다.

충남도의회 2024년 다움아트홀 운영 계획에 따르면 매월 한차례씩 전시를 추진해 총 12회의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내년에는 주로 지역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는데 이은영 작가의 유화 작품를 비롯해 목공예, 문인화, 모시공예, 수채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전과 단체전이 기획돼 있다.

다움아트홀은 2021년 11월 개관한 해에 4회의 전시회를 개최했고 2022년 12회, 올해 10월 현재 10회를 전시회를 개최했고 다음달에도 전시가 예정돼 있어 전시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다움아트홀 전시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충남도의회 청사를 방문해 전시기간 동안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다움아트홀 전시를 자주 찾는다는 이봉길(60·홍성군) 씨는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에 민원이 있어 방문할 경우 잊지 않고 다움아트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에서 거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다움아트홀 전시작품 선정은 충남도 내 작가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시회에 우선 기회를 주어 많은 분들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며 “다움아트홀 전시 작가에 선정되면 도록제작과 운송 및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고 도청사 민원실과 각 층별 전자게시판에 전시일정을 홍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