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장시 대표단은 24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의 국제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앞서 대전시 서구청과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 박장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장시 대표단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양국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은 지구촌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리더십의 함양은 물론, 국가 간의 우의와 협력 증진의 부수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최근 정부 차원의 교류 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의 자매도시를 통한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와 박장시는 학교(대전문정중-레뀌돈중)간 방문가정 형식으로 2019년 청소년 국제교류가 시작됐고 양국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며 양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교류가 잠시 중단됐던 아쉬움이 이번 서부교육지원청 방문을 통해 청소년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베 청소년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이러한 노력이 확대돼 다문화가정 및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도 국제교류에 참여하게 되는 날을 그려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