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4일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한국 환경공단에서 지역의 탄소중립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추진 강화 및 확산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했다.
시상은 환경부 장관상 7곳(광역 지자체 4곳, 기초 지자체 1곳, 기업 2곳)과 한국 환경공단 이사장상 5곳(기초 지자체 3곳, 탄소중립센터 2곳)에 이뤄졌다.
단양군은 순환경제를 위한 선도적 감축사업을 목표로 △탄소중립 총괄 회의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 설치로 재활용 촉진 △시멘트 생산 지역 행정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했다.
군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기업, 탄소중립센터 등 53건의 우수사례 중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 설치, 폐합성수지를 이용한 재활용품 제작 활성화 등 사업이 '이행성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력의 결과다”며 “내년에는 우리 실생활 작은 것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2월 단양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제3차 단양군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탄소중립도시 지정,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