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2023 충남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도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재난 분야 민간 단체·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위원장 호선, 도 재난안전관리 추진사항 보고, 지역 위험분석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도 관계 공무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구호단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각종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24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날 위원회에선 이갑상 한국안전문화관리협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호선됐으며, 위촉 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25일까지다.
회의에서는 올해 4월 산불, 7월 폭우로 인한 재난·재해 발생 당시 협업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개선·보완점을 논의하는 등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 재난안전관리 추진 상황과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충남도재난안전연구센터의 지역 위험분석을 토대로 도내 재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지사는 “재난사고 발생 시 공공에서의 사고 대응 및 수습·복구도 중요하지만, 최근 재난사고를 분석해 보면 재난의 규모가 대형화되는 경향이 있어 민간에서의 협업도 무척 중요하다”면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간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도민이 안전한 충남’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