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부처 및 공공기관 등 6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사전컨설팅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 사전컨설팅 전담조직을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464건의 사전컨설팅 성과를 창출했다.
수자원공사 사전컨설팅으로 성능이 저하된 활성탄을 폐기물로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법률자문과 사용이 완료된 경우에도 수질정화기능을 보유한다는 과학적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환경부 및 지자체 협의를 거쳐 재활용 절차를 간소화할 전망이다.
이에 정수과정에 사용된 활성탄은 수돗물을 걸러내고 남겨진 하천수 수질을 정화하는 용도로 재활용될 예정으로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수처리 자재 구매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삼규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사전컨설팅 최우수상은 그간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환경부 산하기관 적극행정 협의체를 활성화하는 등 공공부문의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