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1위’의 국가다.
폐결핵은 초기에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발열, 체중감소, 식은땀 등 전신 증상과 누런 가래, 객혈, 흉통 등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활동성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돼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가 최선이다.
시는 결핵 퇴치를 위해 지난 3월 24일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5월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결핵감염 검진, 6월~ 10월 결핵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대상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사업,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제력과 활동성이 떨어져 의료기관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고령층 환자 발굴을 위해 아파트 경로당, 복지관 등 27개소(606명)에서 찾아가는 결핵이동 검진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결핵감염검진에서 발견된 양성자 중 81.8% 치료를 시작으로 결핵신환자 치료성공률 100%를 달성해 결핵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핵균 감염자가 면연력이 좋고 건강할 경우 발병하지 않는다"며 "고령자들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해야 하는 만큼 검사를 통해 조기치료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150만 명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