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320팀 1156명) 및 임원, 가족 등 3000여 명이 대회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결과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뱀의 머리팀(상금 350만 원), FC온라인 종목은 Innate팀(140만 원), 발로란트 종목은 aaawwww팀(350만 원)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단제장 타이틀로는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며 "우려와 달리 많은 선수와 관람객들이 대회장을 찾으며 흥행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또 "최최적의 e-스포츠 경기장으로 조성해 선수 및 관계자만이 아닌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면서 겨울철 제천의 대표 관광·스포츠사업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2024년에도 제천시장 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젊은 제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세명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됐다.
공식 경기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시범경기, 다양한 공연, 드론·VR 체험, 코스프레 포토존 등 관람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e-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