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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먹기 힘드네”...겨울 과일값 고공행진

겨울철 대표간식 감귤 전년대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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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7 15:5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 서구의 한 재래시장형 마트를 방문한 주부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겨울 제철 과일들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상기온 여파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함께 인건비, 비료값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과일 가격이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겨울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감귤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대전 역전시장서 거래된 감귤 10개 가격은 3670원으로 1년전(2830원)보다 30% 상승했다.

귤 가격 상승은 농산물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다른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체품으로 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감(10개)은 1만5000원으로 1년 전(9864원)과 평년(1만317원)대비 각각 52%, 45.3% 비싸고 배(10개)는 3만원으로 전년(2만5000원)대비 20% 올랐다.

사과(후지·상품) 가격은 10개 2만8300원으로 1년 전보다 19.4% 올랐고 평년보다 16.3% 높은 수준을 보였다. 멜론 1개는 1만5200원으로 전년대비 52% 늘었다.

수입 과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바나나는 100g 당 330원으로 전년대비 26.9% 올랐고 파인애플(1개)은 9000원으로 전년대비 28.5% 늘었다.

이와 같은 과일 가격 오름세는 생산비용이 증가한데다 인건비와 물류비까지 오르면서 전체적인 원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물류비 인상 등 여파로 바나나와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 가격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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