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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위해 '잰걸음'

시 전체인구 144만 4837명 중 60세 이상 24만 7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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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7 17:38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대전시청사.(사진= 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시는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목표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 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로,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06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인구 고령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의지가 있음을 인정받는 것이다.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는 51개국 144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대전시도 전체인구 144만 4837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지난 10월 말 기준 24만 7800명으로 17.2%를 차지하는 만큼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고령사회에 발맞춰 노인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아우를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에 나선다는 것.

시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WHO가 제시한 영역별 평가, 노인친화적 도시환경, 노인 건강·복지 서비스, 노인 참여 등의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지표를 평가하는 종합적인 평가를 충족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시는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 진행했고 28일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시 노인 기본현황', '고령친화도시 환경 분석', '고령 친화도 설문조사',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 및 사업실행에 필요한 분야별 전략과제 선정 및 가이드라인 설정(8대 영역별)', '고령 친화 거버넌스(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행정지원' 등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용역에서 도출되는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주거, 환경, 교통 등 세부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함이다"며 "연구용역을 결과를 가지고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노인과 더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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