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은 지역 주민이 겨울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돕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볏짚존치, 무논조성 등을 이행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천수만 A·B 지구 내 계약 면적 2216ha(볏짚존치2128.3ha, 무논조성87.7ha)의 논에 대해 점검한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계약 필지의 볏짚존치 유무, 무논의 수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점검반 2개 팀 4명을 구성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을 이행하지 아니한 농가는 계약 금액을 환수하고 사업 참여 배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볏짚존치는 추수 시 생기는 낙곡과 볏짚을 활용해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고 무논은 천적을 피할 수 있도록 물이 찬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10일까지 이며 계약 기간 동안 논에 깔린 볏짚과 무논을 유지해야 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은 서산시가 추진하는 생태 보전의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이번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