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목원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목원대 음악대학과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대학원장과 학생처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명예퇴직한 뒤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모교 사랑이 큰 것을 알고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깊어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던 고인은 자신이 몸담는 목원대와 제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했다.
장 교수의 아내는 “발전기금이 목원대 발전과 인재 양성에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남편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것 같다. 남편이 애정을 쏟았던 대학에 남편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장동욱 교수는 그 누구보다 제자와 대학을 아끼고 사랑했던 교육자였다. 장동욱 교수와 유족이 보내준 고마운 마음을 받들어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