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유성온천 명성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윤 전 청장은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판기념회를 개최 소식을 알리고 "유성온천이 살아야 대전도 산다"고 내년 총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윤 전 청장은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전거 타고 유성중학교 다니다보면 유성시장, 유성온천. 온천이 유명하다보니까 외지인들이 많이 왔었고 활력도 있었다"며 "그런 것을 보고 자랐기에 유성에 대한 추억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고민은 유성온천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까 싶다"라며 "온천의 명성을 되찾고자 자문도 받고 있다. 결국 유성온천이 살아야 대전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산단 160만평이 성공을 하면 일자리가 없어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부분은 막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유성 인근에 보면 충남대 카이스트 등 인재들을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러가지 학계나 연구활동 등의 생각을 했는데 기회가 되면 지역에 봉사할 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여건이 주어졌던 것 같고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저서 '경청과 행동(부제 기분 좋은 소식이 유성에 온다)'은 유성에서 태어나 자라온 윤 전 청장의 유년 시절부터 34년 5개월간의 경찰 공직 생활이 담겨있다.
21년간 미제로 남았던 '2001년 둔산동 권총 은행강도 사건', '암행 순찰차' 도입 등 경찰로서 대표적인 공적에 관한 이야기도 담겼다.
윤 전 청장은 본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출판을 결심하기까지의 심경을 참석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29일 유성구 원신흥동 라도무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