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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 29일 개원…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지상 4층 11개 체험 현장, 내달 22일까지 시험 운영…2024년 3월 말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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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9 15:51
  • 기자명 By. 정완영
▲ 29일 세종시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 교육을 위한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 교육을 위한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하 진로교육원)이 29일 문을 열었다.

진로교육원은 세종시 보람동 시교육청과 인접해 부지면적 7692㎡,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면적 9816㎡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튼튼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일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11개의 진로체험설이 운영된다.

진로교육원은 층별마다 특색있게 꾸몄다. 1층 '선조의 지혜에서 찾는 꿈', 2층 '오늘의 가치에서 찾는 나의 꿈', 3층 '내일의 기술에서 찾은 꿈', 4층 '지속가능한 세상을 탐구하며 찾는 꿈' 등이다.

1층에는 전통 소재를 활용해 자개 제품·조각보를 만들어 보는 손끝공예실, 3D프린팅을 활용한 한옥마을을 디자인하는 뿌리기술실 등이 마련됐다.

2층은 연극, 뮤지컬 등 신체활동 체험 표현활동실, 빅데이터로 도시 문제를 예측해 해결하는 지역사회탐구실, VR 가상 로봇 수술 체험 등을 경험하는 의·과학실 등이 있다.

3층에는 크리에이터가 되어 보는 미디어창작실과 신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으로 미래의 일상을 설계해 보는 AI·드론실 등이 갖춰졌다.

4층은 뉴스, 다큐멘터리, 캠페인 등을 만들어 보는 탐사보도실, 우주 자원의 가치를 이해해 보는 우주탐사실, 친환경 주택과 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는 환경탐구실 등이 구축됐다.

AI실은 세종진로교육원에서만 운영하는 것이고, 옥상에는 천체망원경을 놓아 밤하늘 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 밖에도 배움의 공간인 진로도서관은 물론 북카페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해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들이 함께 지식을 배우고 나누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앞으로 진로교육원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학급별, 동아리별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초·중등 19개교 496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은 12월 22일까지며 기본 교육 프로그램 44가지를 활용한 3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신속히 대응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성공 진학을 돕는다.

이를 위해 △교육청 대내·외 진학 협력체제 구축 △진학정보 제공 플랫폼(세종대왕, 보인다닷컴, 진학통합안내서) 고도화 △입학사정관 초청 특강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 △대입박람회 등도 진로교육원에서 운영한다.

나아가 조금 다른 환경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 맞춤형 진학 상담 등도 지속한다.

안광식 원장은 "'모두가 성장하는 맞춤형 진로교육' 비전 아래 삶과 배움을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진로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원은 학생 스스로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꿈과 진로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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