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ETRI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1년부터 본원이 운영한 연구원 예비창업지원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 중 50여개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제도는 연구자 창업을 지원하고자 ETRI가 출연연 최초로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창업한 기업은 현재까지 82개사에 달한다. 이는 출연연 창업기업의 약 34%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총 기업가치는 작년 기준 약 4115억원을 기록했고 기업생존율은 5년 내 85%, 현재까지 생존율이 74%를 차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확인됐다.
ETRI 연구원 기술창업은 질적, 양적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출연연 기술창업의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ETRI는 기술창업 기업들이 회사운영에서 어려움을 겪는 투자, 회계, 법률, 특허에 대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맞춤형 특강을 진행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도시이자 기술창업의 도시”라며 “ETRI 연구원 창업기업과 같은 첨단 기술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원장은 “본원이 혁신성장 차원에서라도 연구원 기술창업 강화를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ETRI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