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포럼은 급속한 경제발전과는 달리 빠르게 노후되는 신도시의 미래를 다시 한번 건설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현실화 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이하 대지미)'포럼은 5일 오페라웨딩 2층 타임홀에서 '노후계획도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제1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1차 포럼에서는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시 노후계획도시의 현황 및 과제'와 정태일 공학박사(전 대전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노후 계획도시 관련법 제도 및 대전시의 기본방향'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 전 부시장과 함께 박태식 대전시건축사회장과 정병헌 우송대 교수, 이시영 배재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달 30일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아직 넘어야할 고비가 더 있겠지만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지미에서도 숙의 과정을 통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