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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고유업무 망각했다" 질타

오인철 도의원 내년도 본예산 심사서 특정업무 치중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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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2 17:24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충남도의회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이 고유업무를 망각하고 특정 업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제348회 정례회 예산 심사에서 농업기술원 원장의 역할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2024년 본예산의 국·과·소별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그 역할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24년도 세입예산에서 기술개발국 60.6%, 인삼약초연구소 99.5%, 구기자연구소 90.2%의 예산 감액은 국비 확보업무 소홀이 원인이라며, 궁극적으로 농업인을 위한 지원이나 기술 개발·보급 예산이 감액되고 있음에도 특정사업(청년스마트팜)만 터무니없이 증액시킨 사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사업을 위해서만 편향적으로 예산이 편성되고 나머지 사업은 마치 다 포기하라는 식의 예산편성안이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결국 국비 확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라고 변명할 수 있으나, 국비가 안 되면 도비라도 확보해야 하는 것이 농업기술원의 역할”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24년도 1회 추경의 기회가 있는 만큼, 농업기술원의 고유 기능 강화와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균형적인 예산구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농업기술원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보다, 예산에 꿰맞추기식 사업 진행은 지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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