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건축 계획, 설계, 도시, 조경 분야 민간 전문 위원 7명으로 구성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건축물의 건축 기획 내용과 설계의 적합성 등을 검토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선 전문가들이 서산시 클라이밍장 건립사업과 팔봉면 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사업일정, 비용, 공간 조성 계획 등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산시 클라이밍장 건립사업은 스포츠클라이밍의 대중화를 위해 종합체육센터 인근에 450㎡ 규모의 실내·외 클라이밍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9억 원을 투입, 내년 년말까지 클라이밍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팔봉면 체육센터는 지역의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송리 1303번지 일원에 지상 1층 규모의 스크린 골프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5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40억원)을 투입, 2027년 준공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심의 조치계획을 완료하는 대로 설계자 선정 절차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상 서산부시장은 “시작부터 많은 고민을 해야 미래를 위한 좋은 건축물이 나온다”며“ 뛰어난 민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공공건축물을 짓는데 힘 쏟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