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 일병은 1949년 4월 15일 군에 입대해 1951년 11월 17일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해 1954년에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쟁 여파로 약 70년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고(故) 최 일병의 무공훈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3년 만에 유족에게 전수됐다.
고(故) 최 일병의 조카 최재흥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고(故) 최계산 일병 님의 공적을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