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ETRI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연구 결과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제주해양수산연구원과 협력해 어류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한다.
ETRI는 블록체인 기반 저장·분석 플랫폼을 통해 어류의 질병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진은 양식장에서 촬영한 넙치 사진과 다양한 데이터를 탈중앙 스토리지 및 블록체인에 저장해 다양한 인덱스를 형성했고, 향후 빠른 검색과 분석을 통해 질병 발생을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와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서비스의 수요자 관점에서 넙치 데이터 수집부터 질병 진단, 항생제 처방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실사용자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스템의 유용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지용 스마트데이터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응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