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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대전 곳곳 ‘지뢰밭’

민주 이상민 탈당·황운하 사법리스크·김광신 청장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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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3 16:5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5선 이상민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 민주당 황운하 의원 1심 징역형,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대법원서 당선무효형 등으로 인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대전 총선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성을이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으로 가도, 그렇지 않아도 유성을 판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 이경 상근 부대변인, 정기현 전 시의원,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 등이 준비 중이고 국민의힘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8일 퇴임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가 후보군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다.

중구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30일 김광신 청장이 낙마하면서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구청장 재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에 따라 중구 후보군도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총선을 준비하던 일부 인사들이 구청장 선거로 돌아설 징후가 감지된다.

국회의원 후보군으로, 국민의힘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강영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무위원이 유력하다.

구청장 재선에는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 등이 거론되는데 향후 후보들이 더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서을 출마를 채비 중인 이택구 전 대전시부시장이 구청장 출마로 방향을 틀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온다.

민주당 총선후보군으로는 황 의원과 박용갑 전 중구청장,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권오철 전 시당 조직국장이, 구청장 재선에는 김경훈 전 시의회 의장과 전병용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조성칠 전 시의원 등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출마 준비 인사 중 구청장 출마로 돌아서는 이들도 나올 것이다.

이같은 혼전 양상에 중구와 유성을이 내년 총선에서 최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국힘 입장에서는 중구청장을 사수하고 총선에서 중구와 유성을을 뺏어오는 시나리오로, 민주는 중구·유성을을 사수하고 중구청장까지 차지하는 각본을 짜고 있을 것”이라며 “이 곳의 판세가 다른 선거구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한층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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