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기획·추진된 '대덕 고래여행'은 '한번 가면, 다시 오고 싶은 구'라는 뜻으로 친환경적이고 넉넉하며 풍요로운 대덕의 매력적인 이미지가 반영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개월간 계족산 맨발 황톳길 중턱 숲속 공연장의 '뻔뻔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는 토·일요일과 신탄진오일장이 겹치는 날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대전역에서 출발해 대청댐 물문화관, 대청호 로하스길을 둘러보고 계족산 맨발 황톳길 체험 및숲속음악회를 관람했으며,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점심 식사 후 신탄진오일장을 방문해 분식투어를 즐겼다.
특히 매회 전용 버스를 이용해 편의를 확보했으며, 전문해설사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안내와 더불어 차량 내 간식이 제공되는 등 참가비 2만 원으로 알찬 하루를 보내는 가성비가 훌륭한 투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투어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구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100년 전통의 신탄진 전통시장을 방문해 분식을 맛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음에 구를 꼭 방문해 지역 곳곳을 방문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탄진시장 상인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친절로 보답하고 싶다"고 호응을 보였다.
최충규 청장은 "우리 구의 명소 곳곳을 누비는 시티투어에 참여해 주신 관광객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테마별 코스 다변화, 운영 회차 확대 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광도시 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관광으로 모두가 즐거운 구'를 목표로 신나고 활력 넘치는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관광 선도 자치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