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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풍부한 일자리’,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시민 화합’ 등 충주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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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4 12:05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먼저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시민 참여형 축제․행사와 다양한 시책을 펼쳐 왔다”며, “이를 통해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 1조 5000억여 원 투자유치 달성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유치 △충주~판교 간 KTX 운행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 등 주요 성과로 꼽으며 시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충주발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확충’, ‘정주환경 개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열린도시’를 충주의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는 △역동적 경제도시 △충주 4대 미래비전의 구체적 실현 △새로운 개념의 복지사업 추진 △미래 지향적이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4대 목표로 내세웠다.

먼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바이오 국가산단을 비롯해 드림파크, 비즈코어 시티 등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집중육성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민경제의 큰 버팀목인 충주사랑 상품권은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이자비용 지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대적 가치와 시민의 요구로 탄생한 충주 4대 미래비전이 지역과 일상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쉽게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예술의 전당은 문화회관을 창조적이고 현대적으로 리모델링 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피로감 상승과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충주시 각종 행사․축제를 유기적으로 결합·재편하여 행사의 흥행성을 키우고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셋째, 더 두터운 복지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과 함께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문화 시설 조성과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는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으로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 수요응답형 버스와 마을택시 콜시스템 도입, 회전 교차로와 도심 주차장 확대 등의 비전을 강조했다.

균형 잡힌 도시재생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충주시 예산안 총규모는 1조 3871억원이며, 일반회계 1조 1846억원, 특별회계 20253억원이다.

정부와 많은 지자체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긴축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그동안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고 효율적이고 알뜰하게 재정을 운영한 덕분에 올해보다 6.4% 증가한 예산을 정주여건 개선, 시민 복지 및 핵심 사업 추진 등 충주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예산안에 담긴 모든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그동안 충주발전을 위해 뿌린 도전과 혁신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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