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진석, 나경원, 이종배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 지역 정계인사와 지지자,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내년4월 총선을 앞두고 가진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장은 마치 총선전초전을 연상하게 했다.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책 내용에는 박 의원이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정치 여정과 에피소드, 지역구민에게 부치는 편지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이날 "물처럼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순응하며 정치하고자 하는 마음을 책에 녹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은출신 이현제 하남시장과 박 의원의 사돈 정진석 의원 등 15명의 국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나경원 서울 동작구을 당협위원장 등 중앙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하였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박 의원의 따듯한 인간미는 야당 의원들도 부인하지 않는다"며 "박 의원을 많이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요즘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시느냐"고 물은 뒤 "극단적으로 싸우는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누구든 품어 줘 (출판기념회)내빈들이 많이 온 것"이라며 "4선 의원이 되면 갈등을 해결하는 큰 정치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어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보은·영동·괴산·진천 군수들도 출판기념회를 찾아 축하했다.
특히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박덕흠 의원을 4선에 당선시켜야 낙후된 동남4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면서 박덕흠 의원을 내년총선에서 당선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출판기념회를 성공적으로 가진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처음으로 자서전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한 시간을 책으로 담아 좋은 추억을 남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어렵고 만나기 힘든 국회의원이 아닌, 동네 이장님보다 더 친근한 국회의원으로 동남 4군 군민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