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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탄소중립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

김 지사, 언더2연합 총회서 에너지 전환·산업 재편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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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4 16:55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 지사는 3일(이하 현지시각) 인터컨티넨탈 페스티벌시티 호텔에서 열린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언더2연합 총회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산업 재편 등 탄소중립 관련 정책의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3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터컨티넨탈 페스티벌시티 호텔에서 열린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김 지사와 훔자 유샤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노무사 누베 은쿠베 콰줄루나탈주 총리 등 언더2연합 대륙별 공동의장,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CEO,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언더2연합은 파리협정(COP21) 이후 지구 온도 상승을 1.5℃(당초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설립한 탄소 배출 감축 국제기구다.

이 자리에서 언더2연합 아태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는 “충남에는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있고, 제철과 화학산업 등도 집중돼 있다”며 “이를 저탄소 산업 구조로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고민 속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의 대안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이 있지만, 우리 도는 수소에너지산업을 중점 육성 ”이라며 “이를 통해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청정수소 생산기반 시설 등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등을 적극 활용하면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지방정부의 중앙정부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 견인 방안, 선진국들의 개도국에 대한 탄소중립 기술 및 재정 뒷받침 논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중앙정부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 견인 방안, 선진국들의 개도국에 대한 탄소중립 기술 및 재정 뒷받침 논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지구 탄소 50% 이상을 아태지역에서 배출하고 있지만, 탄소중립 관련 정책적 협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언더2연합 사무국에서 아시아 중앙정부를 상대로 각 지방정부의 연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 탄소 50% 이상을 아태지역에서 배출하고 있지만, 탄소중립 관련 정책적 협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언더2연합 사무국에서 아시아 중앙정부를 상대로 각 지방정부의 연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메탄 감축 프로그램이나 지방정부 기후재정 조성 등 언더2연합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지방정부 기후재정 조성에는 언더2연합 공동의장이 우선 참여하고, 선진국 지방정부가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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