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수요일 "우산 챙기세요"

수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5㎜ 내외, 전라권·경북 북부 내륙·서해 5도·제주도 5㎜ 미만이다. 대구·경북 남부 내륙·경남 서부·울릉도·독도 등 경상권 대부분 지역에는 1㎜ 내외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1㎝ 미만 눈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보다 높겠다.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이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의 일교차는 15도 내외, 일부 남부 내륙의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7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측된다.

오후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ｍ 내외, 강원산지는 초속 20ｍ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아울러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과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