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투자통상정책관 소관 공공기관 위탁사업의 경우 예산 편성 전 사전에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대규모의 예산 삭감이 이뤄져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경위에 따르면 투자통상정책관 소관 공공기관 위탁사업의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예산 편성 전 위탁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이러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유로 38억 5000만원을 감액하는 등 총 47억원을 감액하였다.
기획조정실 소관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수행 기관 선정 등 많은 문제가 드러난 충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 출연하려는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에 대해 2024년도 예산 요구액 15억원 중 5억원을 감액하는 등 17개 사업에서 총 20억 2320만원을 감액했다.
산업경제실 소관은 행사운영비를 과다 계상한 과학기술진흥사업 지원에 대해 3000만원을 감액하고 회의비 등 불필요한 예산을 계상한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1400만원을 감액하는 등 10개 사업 총 13억 3470만원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