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후임 내정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를 요청해 인선이 미뤄진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대전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오는 11일에 신임 경제과학부시장을 임명하기로 했는데 내정자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며 "내정자의 의견을 존중해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후보군을 대상으로 재인선을 고민하고 있지만 신원조회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치면 최소 20일 정도 소요된다"며 "그동안 박연병 기획조정실장이 대행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여성을 포함해 40대의 젊은 후보들을 생각하고 있고 정무 기능 강화 등을 고려할 것"이라며 "경제과학부시장 명칭을 정무부시장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부시장 선임 이후 의회와 상의하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전시 민선8기 첫 경제과학부시장으로 취임한 이석봉 부시장은 이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