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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동남아시아 교류 확대 물꼬 텄다

김태흠 지사, 행정수반 등 만나 우호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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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0 18:00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진출 기반을 다졌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진출 기반을 다졌다.

10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는 등 교류·협력 확대를 도모, 베트남과 라오스 2개 지방정부와 교류 물꼬를 텄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베트남 북부 박장성에서 에 아인 즈엉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협력 협정 체결을 하고, 공무원 상호 방문·연수, 역사·문화 교류, 산업 개발 투자, 경제 교류 및 협력 촉진, 보건 분야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장성은 한국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도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진출해 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에는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해 내년도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5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탄소중립과 연계한 스마트팜에 관해 생각을 공유했다.

이어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 농작업 교육 및 훈련, 한국어 교육, 문화 체험 및 지역 명소 탐방, 산재보험료와 교통비 지원, 기숙사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을 접견하고 농업분야를 논의하고, 말라이통 콧마싯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제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8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주를 찾아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와 비엔티안주는 경제·의료·문화·체육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아세안은 우리나라가 핵심 협력 지역으로 꼽은 곳”이라며 “이번 출장은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확장하고, 향후 경제영토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각 중앙 및 지방정부와 협력 사업 등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김 지사 출장 일정에 맞춰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11명, 충남새마을연합회 24명,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23명 등 총 58명이 라오스를 찾아 각각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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