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 “공주시 일부 공무원 책임감 부족하다”

5분 자유발언에서 “산출근거 명확히... 예산편성 원칙 지켜주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1 12:1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11일 5분 발언을 통해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예산을 심의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2024년도 시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집행부의 잘못된 문제점을 꼬집었다.

임 부의장은 11일 열린 공주시의회 249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예산을 심의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하나씩 짚었다.

먼저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심의에 임한 공무원들의 책임감 부족을 지적하며 “부서장·팀장 모두 제대로 답변도 하지 못하면서 예산을 심의·의결해 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업무추진비, 행사운영비, 물품 구입비 등에 대해서는 “산출근거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끝난 정리 추경 심사 당시 도비가 소액인데도 불구하고 시비를 많이 붙여 특정 사업의 예산승인을 요청한 경우에 관해서 “이런 것도 국·도비 매칭 사업이라고 부를 수 있나. 시비를 늘리면서까지 진행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의회에 시비를 올려달라고 요청하기 전에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 되돌아봐 달라”고 말했다.

의회가 삭감한 예산을 일반 운영비에 산입하는 사례와 의회 승인을 받지 않거나 긴급하지 않은 항목에 일반 운영비를 갖다 쓰는 경우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임 부의장은 “예산편성에 원칙 위반이 있어서는 안된다. 집행전 반드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무력화 시키는 태도가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