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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bedbug) 있다고?" 숙소 빈대 확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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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1 13:41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빈대(bedbug) 있다고?" 숙소 빈대 확인 방법은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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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들추어서 수천 마리가 기어다니는 걸 보면 징그러움으로 따졌을 때 바퀴벌레는 신사나 다름없는 빈대. 전국에서 빈대 관련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그렇다면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이차적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빈대는 어두울 때만 나타나는 야행성 곤충으로 사람을 비롯한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하룻밤에 500회 이상 사람을 물 수 있고, 한 번 물 때 자기 몸무게의 7배에 달하는 많은 양의 혈액을 빨아들인다.

모기와도 구분이 어려운 빈대에 물린 자국은 물린 후 수 시간에서 10일까지 피부에 나타난다. 빈대에 물린 흔적은 모기에 물린 흔적 등 다른 벌레에 물린 흔적과 비슷하지만 그 흔적은 붉게 부으면서 물집처럼 되기도 한다. 빈대에 물린 흔적과 다른 벌레에 물린 흔적의 차이를 가늠하기는 매우 어렵다.

빈대(bedbug)에가 최근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공포가 퍼지고 있다. 특히 영화관 천 좌석에 앉는 것부터 지하철 좌석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여행 숙소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침대부터 살펴보자. 헬스조선에 따르면 특히 침대 매트리스 솔기(천의 끝과 끝을 봉합했을 때 생기는 선)와 지퍼, 침대 머리판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빈대는 소파, 매트리스 틈새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침대 매트리스, 헤드보드, 푹신한 가구에 혈액이 얼룩처럼 묻어있거나 1mm 크기의 하얀 알이 발견되는 경우에도 빈대가 있을 수 있다. 빈대가 발견된다면 방을 변경하고 발견된 방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진 방으로 옮겨야 안전하다.

한편 '빈대 포비아'에 편하게 쉬러 간 숙소에서도 걱정스럽다. 이는 손님뿐만 아니라 숙박 시설 점주도 마찬가지다. 특히 늘 민간함 주제인 '리뷰' 때문에 해충 방제업체도 빈대 상담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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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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