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재용 재산이 얼마일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1 15:0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이재용 재산이 얼마일까? 

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9개월 사이 4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때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주식) 자리에 올랐던 에코프로(086520)의 이동채 전 회장이 가장 큰 폭의 주식재산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큰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지난10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초 대비 9월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결과를 발표해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지난달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40개 그룹 총수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는 53조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초 48조7885억원 대비 9% 상승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말에 1월 초 보다 11.6% 올랐다가 3분기말까지 지속 떨어졌다.

사진=한국CXO연구소
사진=한국CXO연구소

1월 초 대비 9월말 주식평가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의 지분가치는 1월 초 5358억원이었으나 분기마다 높아지며 9월말 들어 4조5210억원으로 743% 뛰었다.

이우현 OCI 회장의 주식가치도 최근 9개월새 80% 올랐다. 1월 초에는 939억원에 머물렀으나 9월말 1721억원으로 불었다. 이외에 김준기 DB 창업회장과 박정원 두산 회장, 이순형 세아 회장도 각각 47.2%, 45.1%, 30.3% 상승했다.

이와 달리 주식평가액이 하락한 총수도 다수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이다. 김 전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초 3543억원이었으나 지난달말 1303억원으로 63.2% 하락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주식재산도 이 기간 2조4022억원에서 1조8991억원으로 20.9% 떨어졌다. 이외에 홍석조 BGF 회장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이호진 태광 전 회장 등도 각각 25.5%, 24.7%, 22.2% 낮아졌다.

3분기말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총수는 12명으로 조사됐다.

1위는 홀로 ’10조 클럽’에 가입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12조8493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했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8조1935억원)이 차지했고 3위에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4조6486억원)이 올랐다. 이동채 에코프로 저 회장이 4위를 기록했고 5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5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각각 8위와 7위로 조사됐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주식재산이 5조 원이 넘는 주요 주주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8조2298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조167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2870억 원) 세 명이 포함됐다. 또한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도 4조7159억 원으로 4조 원대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키워드

#이재용 재산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