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누누티비 안전할까? '이름 바꿔서' 또 돌아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3 14:15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누누티비 안전할까? '이름 바꿔서' 또 돌아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더 이상 이용이 어렵게 되자 누누티비과 같은 불법 스트리밍이 가능한 대체 사이트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앞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가 정부의 끈질긴 대응으로 문을 닫은 지 두 달여 만에 ‘누누티비 시즌2’ 등 유사 신규·대체 불법 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됐다.

하지만 누누티비 시즌2는 지난 6월 19일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진은 "시즌3 오픈 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 사이트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또한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 폐쇄된 누누티비 사이트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누누티비를 대체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다. 해당 스트리밍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부터 최근 절찬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까지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구독료를 인상하고 계정 공유를 금지하면서 요금 부담이 커지자 무료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불법 사이트가 더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로 인해 국내 OTT 시장은 몸살 앓고 있다. 

12일 넷플릭스는 “신규 또는 재가입 회원에게는 베이식 멤버십이 더는 제공되지 않는다”라며 월 9,500원짜리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의 신규 구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나 재가입 회원이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보려면 최소 월 13,500원의 스탠다드 요금제를 가입해야한다. 사실상 구독료가 4,000원 오른 셈이다. 현재 넷플릭스 요금제는 광고형 스탠다드 월 5500원, 스탠다드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7000원 등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미국·영국·캐나다·이탈리아·독일·일본 등에서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해당 국가에서 광고 시청을 원하지 않을 경우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했다.

앞서 유튜브 역시 멤버십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의 이용 가격을 43% 인상했으며, 티빙과 디즈니플러스 등도 구독료를 인상한 바 있다. 넷플릭스 구독료 인상 소식에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도 광고 없는 요금제 구독료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