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정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이전에 대한 대체 공공기관으로 오기로 했던 4개 기관 중 하나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대전 업무개시를 환영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대전 유치는 장 의원의 노력의 산물로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구축의 시작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관이다.

장 의원은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기상산업기술원 이전 비용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로 2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며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 동구이전에 힘을 실었다.

장철민 의원은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를 통해 전국에 분산 설치된 기상 관측망을 서울에서 운영 관리함에 따라 인력 및 비용 과다 발생을 지적했다. 이후 대전 이전을 촉구하며 사업경비 절감을 근거로 제시했다.

기상산업기술원은 이번 1차 이전으로 기술원장, 경영기획본부 등 60명이 1차 이전했으며, 이후 2027년 혁신도시 내 대전역 복합환승센터로 최종 이전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동구의 새 식구가 된 기상산업기술원을 시작으로 기상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대전 혁신도시, 도심융합특구의 성공 모델이 되길 바란다”면서 “2027년 완전 이전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추가 국비 확보 등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장철민 의원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외에도 특허전략개발원, 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대전거점센터, 근로복지공단 동부지사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