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위원장은 "12·12사태 당시 악이 승리했다"며 "선과 악의 대결에서 완벽하게 악이 승리했지만, 훗날 전두환·노태우 등 쿠데타의 주역들은 반란죄로 처벌을 받았다"며 "영화를 통해 역사는 긴 호흡으로 보면 선이 승리하고 악은 반드시 응징된다는 믿음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44년 전 군화에 민주주의가 짓밟힌 '서울의 봄'은 오늘의 대한민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민주화의 꽃을 짓밟고 어떠한 비극들이 일어났는지 우리 근현대사의 암흑기를 정면으로 바라봐야 한다. 비극의 역사를 잊지 않아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