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공동 주최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어우러진 청사진의 세계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산업디자인학과의 3개 연구실, 10명 학부생의 푸른 상상력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다.
자세히는 배상민 교수팀의 이색 가습기부터 박민서 학생의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기까지, 총 14개의 다양한 디자인적 청사진이 전시된다. 디자인과 기술이 어떻게 소통하며 상호작용하는지,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 산업과 생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한다.
전시의 시작인 오프닝 토크는 산업디자인학과 이탁연 교수와 미국 조지아 공대 산업디자인학과 및 인터랙티브 컴퓨팅학과 오현주 교수가 생각하는 디자인과 산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창희 교수는 “이번 전시는 실험적인 청사진을 통해 산업과 미래 삶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재호 재단 사무총장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함께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전시를 재단의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