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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내 첫 청단위 기관 유치 기대…“도정 역량 집중할 것”

외국인 거주 비수도권 1위, 주민 대비 외국인 비율 1위…교통·접근성 등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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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4 15:35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천안·아산지역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민관리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저출산문제나 산업분야 직원채용 등 여러 상황에 따라 꼭 이민관리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존립문제로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정부가 인구감소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은 비수도권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전체 도민수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전국 1위다”라며 “천안아산 KTX는 물론 국토의 중심부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접근성도 좋아 이민관리청은 천안아산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민관리청의 천안 아산역 지역 설립에 대한 당위성도 충분하다.

지난해 11월 기분 도내 외국인 주민수는 13만 6006명으로 경기 75만명, 서울 44만명, 인천 14만명에 이어 전국 4위다.

김 지사는 “이런 토대 속에서 국제 경쟁령 및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서는 우리 나라 미래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전 분야에 외국인들이 투입돼 거주하고, 뿌리내리면서 국민으로서 갈 수 있는 길들이 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간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고 문화나 생활습관도 익숙한 국내 대학 출신 외국인들은 졸업 후 그대로본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일이나 계절노동자 등 일시적 외국인 활용 측면만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외국인들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절노동자를 비롯 생활이나 문화, 언어 등의 습득이 안된 분들이 와서 노동에 참여한다면 질적인 측면에서 노동력이 떨어진다”며 “국내 대학 출신 외국인들이 원하면 우리나라에서 직장을 다니게 되면 이런 부분이 트레이닝 된 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 외국인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천안 아산지역 설립을 위해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설득 등 다방면으로 적극 나설 방침이다.

끝으로 김 지사는 “수도권에는 공공청사 신축이 제한돼 지방에 설립해야 하는데, 수도권 인접한 천안·아산역이 최적지”라며 “반드시 충남 천안·아산에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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