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못 참지" 39년 만에 풀무원의 첫 광고 모델로
풀무원이 1984년 창립 이래 첫 연예인 광고 모델로 이효리와 함께 돌아왔다.
앞서 '상업 광고 NO'를 외치던 이효리가 "많이 벌고 많이 쓰고 많이 기부하고 싶다"라는 심경 변화를 밝히면서 지자체, 기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러브콜을 받았다.
12일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선보인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의 가치관과 이미지에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자신의 과거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이 게재된 후 분야를 가리지 않는 여러 지자체부터 기업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특히 해당 댓글들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 너무 웃기다 ㅋㅋㅋ", "역시 효리언니다", "우와 효리언니가 모델 해주면 난 지갑들고 기다리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댓글에서는 이마트, 비씨카드, 쿠팡, 쿠팡라이브, 마르헨제이, 원소주, 무신사, 티웨이 항공, 스픽, 대전 동구, 지오다오, 틱톡, 에뛰드, 풀무원, 해태, 당뇨병환우회, 네이버, 금천구 등 모두 열거하기 어려울 수준으로 많은 곳에서 댓글을 남겼다.
특히 쿠팡라이브는 "이름을 효리라이브로 바꾸겠습니다"라며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비씨카드에서도 "효리누나랑 부~자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티웨이 항공은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라며 이효리 모셔가기에 동참했다.
대전 동구에서도 "혹시 지자체 광고모델도 해주시나요? 대전 동구가 문 두드립니다...똑똑"이라는 귀여운 댓글로 이효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