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선수는 부친인 오호근 씨가 7년 전 서산시 인지면으로 이주하면서 서산시와 인연을 갖게 됐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산시의 학대피해아동쉼터로 전달돼 쉼터 입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해 주신 LG트윈스 오지환 선수께 감사드린다”며“기탁하신 성금은 쉼터에서 보호받는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지환 선수는 2023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데 이어 2023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