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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시범사업 ‘순항’

동행매니저와 병원 가는 ‘어르신 안심동행서비스’...이용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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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6 22:49
  • 기자명 By. 박수동 기자
▲ 어르신안심동행서비스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박수동 기자 = 음성군은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은 어르신들이 사는 곳에 기반을 두고 돌봄 대상자 중심의 주거, 보건, 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이다.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은 △어르신 돌봄콜 △어르신 안심동행서비스 △어르신 일상회복서비스 △주거환경지원서비스의 4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은 상담을 통해 특화사업 이외에도 본인에게 지원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서비스와 자원에 대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그중 ‘어르신 안심동행서비스’는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동행할 보호자가 없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안전하게 의료기관이나 관공서 방문을 돕는 이동지원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집에서 병원까지 왕복으로 이동지원뿐만 아니라, 병원 접수부터 처방 약 구매까지 병원 진료 전반을 돕는다. 이동지원서비스의 경우 군 전역을 운행 지원하며, 관외는 병원 진료로 한정해 자택에서 20㎞ 이내 편도 거리를 왕복 운행한다.

1인당 제공 횟수는 월 2회로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나, 도로 통행료, 주차료 등 운행과 관련된 부대비용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부담해야 한다.

안심동행서비스를 이용한 80대 대상자는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어려워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의 도움 없이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다”며 “다행히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자녀가 떨어져 있어도 동행매니저와 함께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 큰 걱정거리를 덜었다”고 안도했다.

군은 이 어르신이 외출이 원활하도록 주택 내 휠체어 통로를 개선해 주거환경지원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돌봄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복지, 일상생활에 대한 민원 상담 등 통합 안내 창구 서비스인 ‘어르신 돌봄콜’을 제공한다.

또, 질병 또는 부상 등으로 의료기관 치료 후 퇴원한 급성기 퇴원(예정) 환자나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하지만, 집중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의 가정방문 돌봄을 통해 불필요한 재입원과 시설 입소를 예방하는 ‘어르신 일상회복서비스’도 마련했다.

아울러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낙상방지매트,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돕는 ‘주거환경지원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특화사업 이외에도 어르신들은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통합적인 연계ㆍ모니터링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조병옥 군수는 “군은 노인돌봄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병원·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동행매니저를 통해서 누구나 필요할 때 만족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받는 노인복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어르신 돌봄콜(043-750-7499)로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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