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필수의료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정책제언자로 참석한 전 실장을 만나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국에서 국립 의대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이 유일하다”며 “인구 1000명 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충남에 국립의대를 꼭 신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만 해도 충북이 170만명, 대전과 세종을 합쳐 180만명인데, 220만 도민이 거주하는 충남에는 국립의대가 없다”며 “기존 의대 정원 확대와 병행해서 신설계획도 발표해야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의대 정원 확대 이후에도 공부는 지방에서 하고, 도시로 올라가는 사례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장학금 제도 등을 활용해 의사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내 의대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해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