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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립의대 설립’ 충남도민 220만 의지 결집

도,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의료 낙후지역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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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7 10:32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 내 의대 정원 확대 및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해 220만 도민의 의지를 결집한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 내 의대 정원 확대 및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해 220만 도민의 의지를 결집한다.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범도민추진위는 충남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공공의료기관장, 보건의료 관련 교수 등 182명이며, 위원장은 한달선 함주학원(한서대) 이사장이 맡았다.

이들은 국립의대 설립 확정 때까지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정책포럼,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 여론을 결집한다.

출범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한달선 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전국에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 뿐이며, 충남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이번 의료 개혁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는게 아니라, 지역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 의료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낙후지역 충남에 국립의대를 먼저 신설하고, 나머지 정원을 각 지역마다 안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현실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국내 의대 40곳 입학정원은 3058명이며, 도내에는 단국대(천안)과 순천향대 93명 등 2곳 133명이며, 국립의대는 없다.

도내 활동 의사는 3215명, 도민 1000명 당 활동의사수는 1.51명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37명, 우리나라 2.6명에 비해서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예산, 태안, 청양, 당진, 계룡 등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대 정원 및 국립의대 설립 촉구 여론을 결집하고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출범식에 이어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및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필수의료 관련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 기조발언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날 범도민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도민 건강은 물론,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지켜갈 수 있는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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