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목원대에 따르면 고교·대학연계 R&E 전공체험은 과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연구기관의 물적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이공계 관련 연구과제 수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과학연구 능력을 신장시키고 이공계 진로를 유도하기 위해 9년째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표대회는 R&E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지역 17개 고교 40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된 6개 대학(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한밭대·건양대)과 연계해 수행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작성해 발표했다.
산학협력단 이상화 교수팀은 ‘천연항생물질을 첨가한 천연 계면활성제와 합성 계면활성제의 성능 비교 및 항균력 평가’를 수행·발표해 금상을 받았다. 화장품공학과 김보애 교수팀은 ’오미자 씨의 항균 소재 실험 및 활용도 측정’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화장품공학과 김보라 교수팀, 생명과학부 방현우 교수팀, 생명과학부 권혜영 교수팀. 식품제약학부 김기출 교수팀 등이 다양한 과학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정철호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으로 대전지역 고등학생의 R&E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학생의 과학연구 능력 신장과 이공계 관련 진로를 경험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