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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 0.5%p 감소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도에 비해 2.1% →1.6%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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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7 12:14
  • 기자명 By. 정완영
▲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지난 15일에 발표했다. 사진은 학교폭력 예방 공연.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지난 15일에 발표했다.

이 조사는 세종시 103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만444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됐고, 조사 대상 학생 중 4만838명(참여율 91.9%)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6%(662명 응답)로 2022년 1차 조사에 비해 0.5%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3%로, 2022년 1차 조사에 비해 초등학교는 1.2%p 감소했고, 중·고등학교는 같았다.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이 가장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결과로, 초등학교의 경우 장난과 학교폭력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민감도가 높아 다른 학교급에 비해 높은 편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초등학교도 전년에 비해 피해 응답률이 1.2%p 감소했다.

응답 건 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 학교폭력 피해유형 별 비중은 언어폭력(36.4%)이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17.5%), 집단따돌림(16.1%) 순으로 조사됐다.

신체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고, 언어폭력은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집단따돌림은 중학교, 초등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전체 가해응답률은 0.8%(335명 응답)로 2022년 1차 조사에 비해 0.1%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7%, 중학교 0.6%, 고등학교 0%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0.3%p, 중학교 0.2%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0.1%p 감소했다.

가해응답률이 0.1%p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4.1%(1670명 응답)로 2022년 1차 조사에 비해 0.7%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6.4%, 중학교 4.0%, 고등학교 1.3%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2.0%p, 중학교 0.3%p, 고등학교 0.4%p 감소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세종시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세종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유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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