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은 현재 재개발사업이 예정 중인 장대B구역을 대상으로 역사, 건축, 민속조사 및 구술채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다.
전시는 총 4개(역사, 건축, 민속(구술), 예술) 분야로 이루어진다.
역사 분야에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유성 지역의 변천 과정과 유성시장 및 장대동의 역사, 유성시장에서의 독립운동 등을 담았다.
건축 분야에서는 장대B구역 주요 건축물 10개에 대한 실측 도면, 건축물 및 경관 사진, 건축물 현황 분석표, 3D 스캐닝 등 건축 조사의 결과물들을 볼 수 있고, 민속(구술) 분야에서는 유성시장 상인들과 장대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조사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술 분야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장대B구역 및 유성오일장의 모습을 담아낸 회화,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역리서치 예술 분야 활동에는 충남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의 협업 참여를 통해 청년예술인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개막식은 이달 21일 오후 3시 30분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기획전시실5에서 진행되며, 역사 및 건축, 민속조사 분야 콜로키움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