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0시 20분경 목포(여수엑스포)∼행신행 KTX산천 복합열차가 천안아산역을 지나던 중 기온 급강하와 강설에 따라 자갈이 튀면서 객실 외부 유리창 일부가 균열됐다.
KTX의 객실 유리창은 5중 안전구조로 설계돼 외부 측 유리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안쪽 유리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에 따라 승객의 피해가 없었고, 현장 확인 결과 안전 및 운행에도 지장이 없어 정상 운행 후 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외부 유리창 교체 등 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피해 예방 등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의 KTX 운행 속도를 170km/h로 서행토록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갈이 튀는 원인인 차량 하부에 눈얼음이 달라붙지 않도록 착설 방지제를 도포하는 등 동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